똘이의 3일장 후기(관외 화장, 선산안치 사례) |
관리자
작성일 2024.04.01
조회수 317
|
심청이 사촌 똘이(40대 중반의 외아들, 경기도 과천시 거주)의 아버님(70대 중반, 경기도 의왕시 거주)이 지난 2024년 2월 돌아가셨다. 똘이는 가입해 놓은 상조회사에 연락해 아버님 장례를 준비했다. 빈소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의 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천안장(천안시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후 충남 보령시 선산에 아버지를 모셨다. 3일장을 치루기위해 미리 가입해둔 360만 원대 상조 상품을 이용했고, 도우미 두 분 연장 근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장례식장 이용금액은 가장 작은 빈소를 이용했으며(조문객 약 200명 추정) 시설사용료, 매점 이용료, 식당 이용료 영정사진 등 총 631만 원이 들었다. 안치에는 화장지 및 선산까지 거리가 멀어 버스 이용금액이 50만 원 추가되었다. 화장은 놀부의 아버지 장례 때 참석한 함백산 추모공원의 좋은 시설이 기억나 이용해보려 했지만, 고인이 관내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화장 비용이 100만 원이었다.(관내 16만원) 그래서 장례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저렴하고 선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천안시 추모공원의 화장장을 이용했다. 그리고 고인의 거주지에서 운영하는 화장 장려금 지원제도*를 활용했다. (천안시 화장장 관외 화장 비용: 50만 원(관내 10만원) ➡ 화장 장려금 지원 시 관외 25만 원) 화장 장려금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망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똘이는 사망신고시 화장 장려금도 함께 신청했다. 한편 똘이는 충남 보령에 선산이 있어서 아버지를 선산에 모셨지만, 터를 급히 조성해야 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다. 우선 안치 당일 공사 인부가 필요했는데 고향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인부와 유가족의 식사를 위해 밥차(케이터링)가 필요했는데 밥차 준비는 상조회사에서 소개받아 진행했다. 밥차 비용은 인당 15,000원이었고 최소인원 60인으로 산정하여 90만 원이 소요되었다. 천막의 간이 의자에 앉아 식사하느라 불편했지만 음식도 맛있었고 시간비용이 절약되는 등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유골함 종류가 다양했는데 똘이는 어머니와 상의 후 녹아 없어지는 재료로 만든 전분함으로 결정했다. 전분함을 사용해 매장하면 수목장, 해양장처럼 이장할 수 없다. 아버님을 선산에 모시는데 부대비용으로 둘레석 80만 원, 와비석 140만 원, 상석 20만 원, 인부 40만 원, 잔디 10만 원, 포크레인 70만 원 등 총 360만 원이 소요되었다. 똘이는 재직 중인 회사에 연계된 상조 상품이 더 저렴해 보이긴 했지만, 항목별로 포함된 서비스가 달라서 가격 비교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년에 장례 경험이 있는 매형 놀부의 추천을 받아 상조회사에 가입해두었다. 똘이는 장례 기간 내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고 상조 상품에 미리 가입해 놓은 것이 잘한 결정이라 생각했다. |